학제간 공동연구와 연계사업을 통해 종합적인 일본학 연구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인천대학교 일본연구소는 '일본'에 대한 인문-사회과학 분야의 학제적 연구를 위한 거점연구소 마련과 육성을 목적으로 2008년 7월 '일본문화연구소'로 설립되었습니다.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'일본'연구와 학술교류를 통해 인문학에 기초한 문화, 사회, 예술 등의 다양한 학제 간 공동연구 및 연구사업을 추진하는 한편, 학문분과 간 협력과 대화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.
그동안 한국연구재단의 일반공동연구사업·인문도시지원사업·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, 동북아역사재단의 공동연구지원과제 등 다양한 연구사업을 수행하였고, 2018년에는 본교의 우수연구소에 선정되기도 했으며, 2019년에는 연구소 전임연구원인 학술연구교수를 채용하였습니다. 최근 본 연구소는 일본의 지방문제, 장소인문학, 서브컬처 등 새로운 일본학 분야의 주제에 대해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연구 관점과 방법론에 대해서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. 이를 위해 학과 전임교수 중심으로 운영되던 연구소의 문호를 개방하여 다양한 전공 분야의 신진연구자들이 연구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, 일본연구의 새로운 학문적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
2023년에 연구소 명칭을 '일본문화연구소'에서 '일본연구소'로 변경하고, 연구소 산하에 '일본지역연구센터', '일본문화연구센터', '일본사회언어연구센터'를 설치하였습니다. 일본학 종합 연구소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특성화된 연구 분야를 집중 육성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했습니다. 또한 본 연구소의 연구성과를 같은 해에 학과 명칭를 변경한 '일본지역문화학과'의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교육과 연구가 상호유기적으로 연계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.
앞으로도 중심과 주변, 국가와 지역, 현장과 문헌을 횡단하며, 새로운 일본연구 플랫폼을 확립하고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함께 협력하는 일본학 연구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인천대학교 일본연구소장
이 호 상